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기는 충만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다른 백성들은 여리고 성이 무너졌다는 소식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다음 목적지는 아이 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아이 성을 정탐하려고 사람들을 보냈지만 정탐하고 돌아온 정탐꾼들은 자신만만하게 보고하였습니다. 아이 성에는 강한 아낙 자손도 없었고 여리고 성에 비하면 작은 성이기 때문에 삼천 명의 사람만 올라가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리고 전투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자신들의 숫자가 아이 성보다 많다는 것을 자랑하였습니다. 그래서 군대 이삼천명만 가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인간적인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들의 초점이 하나님을 떠날 때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당연히 승리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싸움이 시작되자 자신만만하던 이스라엘 군대는 아이 성 사람들에게 패하였습니다. 그리고 도망쳐 왔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승리는 하나님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슬퍼하며 하나님의 궤 앞에 결단하며 엎드리는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 다. 백성의 잘못을 자신의 죄로 여기며 기도하는 리더를 가진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렵지 않습니다. 아이 성 싸움에서 패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여호수아는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의 궤 앞에 엎드렸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 저녁까지 엎드려 기도합니다. 여호수아는 엄청난 시련 앞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때 실패합니다. 언제나 방패가 되시고 큰 도움이 되시며 힘이 되신 하나님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믿고 의지해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위기를 이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무릎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람의 계획이나 근심을 내려놓고 먼저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 앞에 무릎으로 사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