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남유다를 향해 두 가지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비록 그들이 불신앙과 불순종 때문에 징계와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지만 그들에게 구원과 회복에 대해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심판보다 구원과 회복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안일한 여인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9절). 여기서 안일한 여인은 유다의 백성들을 의미합니다. 이사야는 유다가 애굽과 동맹을 맺음으로써 앗수르의 위협을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 년이 지나지 않아 당황하게 될 것입니다. 포도의 수확이 없고 열매를 거두는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10~11절). 과거에 풍성했던 때를 생각하며 가슴을 칠 것입니다(12절). 유다의 성읍과 궁전은 황폐하게 될 것입니다(13절). 그러나 소망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위로부터 성령을 부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될 것이고, 그 아름다운 밭은 숲이 될 것입니다(15절). 폐허로 변한 예루살렘이 평화의 도시로 바뀔 것입니다. 반드시 약속하신 위로부터 오신 성령님은 치유의 영이고 회복의 영이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으면 성령님은 그 사람 안에 거하셔서 그의 마음을 천국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그리고 죄를 씻어 주셔서 죄로 인해 받은 상처를 싸매 주시고 죄로 말미암은 부끄러움을 가려 주십니다. 누구든지 성령 안에 있으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공의로 통치하실 왕 예수님의 열매는 화평이고 그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입니다(17절).
하나님이 주신 남유다의 구원과 회복에 대한 약속의 말씀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은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부어지는 성령 안에 있으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령으로 새롭게 된 사람은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과 함께 거하는 구원과 회복의 삶은 화평한 집이요 안전한 거처이며 동시에 조용히 쉼을 얻는 평강의 삶(18절)임을 기억하며 오늘도 성령 안에 거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성령님을 통한 회복을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