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을 보면, 전투에서 패한 시스라는 자신들과 동맹관계에 있었던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도착해 도움을 청합니다. 야엘은 시스라를 영접해 장막에서 쉬게 하
고 원기를 회복한 시스라는 군대 장관의 면모를 드러내며 야엘에게 망을 보고 자신
의 존재를 숨기라고 지시한 후 깊은 잠에 빠집니다. 야엘은 잠든 시스라의 관자놀이
에 말뚝을 박아 그를 살해하며, 야엘의 손을 통해 시작된 이스라엘의 승리는 마침내
야빈의 멸망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구원의 역사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일이었
습니다(23절).
본장의 교훈을 살펴보면 첫째,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또 악을 행했고 하
나님께서는 그들을 징계하셨습니다. 죄는 하나님의 벌과 재앙을 가져옵니다. 우리가
징계를 받는다면 우리는 철저히 모든 죄를 고백하고 회개해야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파셔서 20년
동안 학대받게 하셨습니다. 또한 시스라와 그 병거들을 바락의 손에 붙이셨고 시스
라를 여인의 손에 파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개인의 삶과 국가와 세계의 역사를 주
관하는 섭리자이십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분께 순종하며 하나님께
충성해야합니다.
셋째, 여선지자 드보라와 헤벨의 아내 야엘은 용감한 여성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때 드보라와 야엘 같은 여성들을 사용하셨습니다. 이 세상은 죄악이 가득하고
혼탁한 곳입니다. 우리는 신앙가운데에 굳게 서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
도께 충성하는 용사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주님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주님의 희생으로
구원을 얻은 우리가 이제는 주님을 위해 세상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우리
를 구원해 주신 주님을 위해 주님의 향기를 세상에 전하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 있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