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의 삶은 그리스도인의 성적표”라는 말이 있습니다. 짧은 이 한 문장 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 자신을 돌아보 게 합니다. 생활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나의 성적은 몇 점일까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의 정체성을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세상의 소 금”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삶이 아닙니다. 세상에 속하였기에 먼저는 자기를 지킴으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삶을 살아가 야 합니다. 예수님의 성품과 마음을 본받아 세상의 부패함을 방지하는 삶을 살아가 야 합니다. 또한 어떤 이들의 삶에 소망과 기쁨과 평안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메마른 영혼, 목마른 영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케 함으로 생명의 통로가 되 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소금과 같은 삶에는 나의 권리에 대한 포기가 요구됩니 다. 더 많은 땀방울과 희생이 요구되며 낮아짐이 필요합니다. 이때 세상으로부터의 고난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소금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의 믿음의 정체성을 잃지 말 아야 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물들지 않는 신앙의 순결함 이 필요합니다. 세상으로부터의 말과 시선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맛을 잃어버 린 소금이 되어 하나님 앞에 부끄럽게 설 수 있음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세상의 소금 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겪는 고난일 수 있기에 힘들 수도 있으나 도리어 즐거워해야 합니다. 그 앞에 하늘의 영광이 예비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소금으로의 맛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루하루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 찬양을 통하여 예수님과의 영 적인 사귐 안에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가정과 일터 속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가야 합 니다. 이처럼 맛을 내는 소금으로의 삶을 살아 훗날 주님께로부터 칭찬 듣는 신앙 성 적표를 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