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든지, 누구와 있든지 기쁨을 이기지 못하는 한 자매를 보았습니다. 이유 는 이것이었습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에 대한 믿음과 확 신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감옥에 갇혀 있던 세례 요한은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듣고 난 후 의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는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심으로 악한 자들의 심판을 동반하는 임박한 시대의 종말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신을 체포한 악한 자들은 여 전히 심판을 받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으며, 더욱이 예수님의 행보가 자신의 기대와 는 달랐던 것입니다. 이에 요한은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바로 당신께서 오실 그분이신 가요? 아니면 우리가 다른 사람을 기다려야 할까요?” 이때 제자들과 예수님이 만났 던 그 현장에서는 맹인이 보게 되고, 앉은뱅이가 걷게 되고. 나병 환자가 깨끗함을 입게 되고, 못 듣는 자가 듣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또한 죽은 자가 살 아나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일들은 다름 아닌 이사야서에 기록된 오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 다. 예수님은 다른 그 무엇이 아닌 예수님의 공생애를 통한 열매들을 보여주시며 자 신이 약속된 메시아이심을 확실하게 증명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심으로서 예 수님은 세례요한이 가졌던 그 의심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보내신 메시아이십니다. 그분은 참된 구원자요, 심판자이십니다. 죄에서 자유롭게 하심으로 우리 안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는 분입 니다. 이 진리에 대한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어느 날 문득 이 믿음에 대해 흔들림이 찾아온다면 지체하지 말고 말씀에 귀를 기 울여 믿음을 굳건히 해야 합니다. 복음의 열매가 맺어지는 전도와 선교의 현장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에 대한 확신 가운데 하늘의 소망 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