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공동체를 떠난 인간의 삶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공동체는 언제나 위기와 갈등이 있습니다. 위기와 갈등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공동체의 성장과 몰락, 존폐여부가 결정됩니다. 바로의 꿈을 해석함으로 총리의 자리에 오른 요셉은 지혜롭게 7년 풍년과 7년 기근을 관리하고 통치함으로 국가적 위기를 잘 모면할 수 있게 했습니다. 풍년기에 거둬들인 곡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 애굽과 주변 민족들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아버지와 형제들의 가족과 육축들까지 애굽의 곡창지대인 고센 땅에 정착시킬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잠언 9장 10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지혜와 명철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아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요셉이 가진 지혜와 명철은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던 요셉에게 하나님이 주신 은혜였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명철을 소유한 사람이었습니다.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사람은 어떠한 재난과 위기가 와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명철을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기 속에서 공동체를 건져낼 수 있는 사람은 무엇보다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명철로 공동체를 위기 속에서 살릴 수 있습니다. 공동체의 위기는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구성원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공동체의 위기 속에서는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위기 앞에서 방관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일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에 도전하여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하는 일에 책임 있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