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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세군 개전 110주년 기념 대장 방한] - 첫 번째 행사, 청소년 비전 축제
110주년 기념대회의 첫 공식 집회인 청소년 비전 축제가 6월 24일 구세군 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다음세대의 열렬한 환호 속에 대장님이 입장하셨고, 구세군전국청년연합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정구익 담임보의 영어로 된 환영사가 이어졌습니다.
비전 축제의 전반부에서는 축제라는 이름 그대로 구세군 청소년, 청년들의 열정적인 헌신과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들이 펼쳐졌습니다. 악대, 춤, 합창, 부채춤, 사물놀이, 스킷드라마, 태권도, 탬버린 등의 다채로운 무대였습니다.
이어서 117명의 청소년병 입대식이 있었습니다.
특히 입대식을 주재한 안드레 콕스 대장은 이 117명의 입대자들의 서약서 전부에 일일히 서명을 하셨다며, 우리는 악과 싸우기 위한 구세군의 병사가 되길 다짐해야 한다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이날 안드레 콕스 대장은 “굳게 서라(엡 6:10-18)” 라는 주제로 구세군 청소년,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안드레 콕스 대장은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좋은 직업을 가지기 위해,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더라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이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해야 하는 것이라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고 살아가기를 권면하였습니다. 또한, 변화가 빠른 시대에 살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주어지는 경쟁들에 쫓기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마땅히 할 일들을 기억하며 열심히 해나가기를 당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세군 사관이 되기로 헌신하는 청년들의 자비석 서약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청소년 비전축제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구세군 청년부의 박한서 참령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이 이 자리에 나아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며 사관 헌신자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청소년 비전 축제에 이어 남아있는 집회와 공식 일정들이 앞으로 7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대장 동부인의 방한 일정과 건강을 위하여, 그리고 110주년 기념대회가 주님의 은혜안에서 잘 치루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