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LVATION ARMY
언론보도 media report
한국구세군은 모금활동이 집중되는 연말을 맞아 확인되지 않은 단체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와 유사한 형태로 모금하는 사례들이 제보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4일 구세군에 따르면 구세군 자선냄비는 양옆에 위로 향해 뻗은 손잡이가 달려 있고 윗면보다 바닥이 조금 넓은 원통형 모양이다. 냄비 위쪽에는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 검인이 찍힌 확인증이 부착돼 있다.
구세군 관계자는 “기존 자선냄비의 형태에서 벗어난 모양을 하고 있거나 빨간색이 아닌 경우, 구세군 방패마크 대신 다른 마크가 있는 경우 등은 유사냄비로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세군은 지난 1일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연 시종식을 시작으로 전국 409곳에서 약 5만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거리모금을 한다.
구세군 관계자는 “혼동을 줄 수 있는 유사한 모금방법 대신 다른 방식으로 같이 한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데 힘을 모으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2017-12-05
한영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