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 지역 이재민 위해 한국구세군과 KB국민은행은 긴급구호팀을 파견해 복구 작업에 손을 보탰다.
지난 16일, 충북지역에 시간당 90mm가 넘는 폭우로 인해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은 KB국민은행과 함께,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지역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이동세탁차량과 긴급구호팀을 지난 18일 파견했다고 밝혔다.
긴급구호팀은 22년만의 기록적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복대 1동 지역주민을 위해 세탁을 도왔으며, 수해 복구 작업에 함께하는 군 장병에게도 빵과 우유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이에 앞서 구세군 충북지방본부는 지난 17일, 침수지역인 모충동, 비하동, 강서동 이재민들에게 컵라면과 생수 등을 전달했으며, 20일에는 남서울지방본부와 함께 낭성동 일대 피해지역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침수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은 “끼니도 거른 채 복구 작업을 하다 보니 몸 상태도 성치 않아 쌓여가는 빨래를 방관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때 구세군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구호활동을 주관한 구세군 자선냄비본부는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서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며 “수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돌보는 일이 계속해서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