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특별한 마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특별한 기대감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마음과 기대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기대를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포도원의 주인 되신 하나님은 포도원인 이스라엘을 그분의 백성으로 선택하시고 지속적으로 사랑하고 돌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기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들이라고 부르셨습니다(1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기름진 산에 있는 포도원에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가장 좋은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망대를 세우고 술틀을 파서 만반의 준비를 다 해두었습니다. 이런 모든 일들은 선택하신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를 그대로 표현해 줍니다. 가장 좋은 환경에 가장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고 이제 좋은 열매만 맺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하나님의 기대와는 달리 들포도를 맺었습니다(4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순종하는 백성이 되길 기대하셨지만, 그들은 불순종하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만 예배하는 민족이 되기를 기대하셨지만, 그들은 우상을 숭배하는 민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겸손한 국가가 되기를 기대하셨지만 교만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구원받은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 세우신 교회를 향하여 하나님은 기대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기대를 알아야 합니다. 이 땅의 교회는 하나님의 기대를 이루어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복음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가장 좋은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으시고 가장 좋은 포도 열매 맺기를 기대하셨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상의 열매를 맺어야 할 것입니다. 성도는 성도답게, 교회는 교회답게 그 기대를 알고 이루는 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이 기대하시고 원하시는 복음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을 웃음 짓게 하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기대를 이루어드리는 삶이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