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성가 중에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라는 가사의 노래가 있습니다. 참 은혜로운 찬양이기도 하지만, 이중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여실히 보여주는 찬양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찬양할 때만, 말씀 듣고 은혜받았을 때만 내려놓았던 나의 생각과 야망과 꿈들, 심지어 걱정과 고민까지도 예배 후 다시 짊어지고 삶 속으로 향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한국 대학생선교회에서 만든 16페이지 분량의 작은 전도책자가 있습니다. 바로 네가지 원리로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 사영리 책자입니다. 1원리는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2원리는 사람은 죄에 빠져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있으므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알수도 체험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3원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사람의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기에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알게 되며, 체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4원리는 각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여야 하고,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알게 되고, 체험하게 된다고 정리합니다.
그리고 4원리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맡기고, 예수님께서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시고, 결과적으로 이제 모든 일을 그리스도께서 주관 하시므로 하나님의 계획과 일치된 삶을 살게 된다고 설명합니다.우리의 삶을 살펴보면 예수님이 주인이 되어 나를 이끌어주시도록 맡길 때보다, 내가 주인이 되어 나의 삶을 이끌고 갈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 자체가 복된 삶인데, 세상의 모든 것을 똑같이 누리고 갖기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바울은 간단하게 말합니다.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우리는 예수님을 믿을 때 나의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것을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세상보다 예수님을 먼저 선택하는 사람이 되도록 인도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