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프리카 선교사가 한번은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신이 하는 일을
진실로 좋아해서 합니까? 그러자 그의 대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닙니다. 나와 아
내는 먼지와 이 고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초라하고 냄새나는 나는 이런 오
두막집에서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리스
도를 위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되겠습니까? 우리는 가라는 명령을 받았고 그리
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럴 듯 주의 종인 구세군 사관도 가라는 명령을 받아 어디든지 가게 됩니다. 그리
스도 사랑의 강권하심이 아니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
의 사랑만이 진정한 봉사를 하게 할 것입니다.
오늘 성경을 보면, 블레셋은 가나안에 들어와 살기 위해 비옥한 남쪽 해안을 근거
지로 하여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이때 삼손이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
하기 위하여 태어납니다(5절). 처음부터 하나님은 삼손의 배후에 계셨습니다. 단 지
파의 가족 중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 여인이 아이를 선물 받았고, 이 아이는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전 생애가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었습니다(사 49:1; 렘 1:5; 눅 1:31).
그 때문에 이 아이는 하나님께 바쳐진 자(나실인)로 성장해야 했습니다(4, 7, 13절).
이렇게 삼손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 가운데 출생하였고, 날 때부터 성별 된 자
로 남다른 복을 받았습니다(24~25절). 삼손이란 이름의 뜻은 태양, 광채를 뜻하는
히브리어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블레셋에 40년간 고통당하던 이스라엘에게 소망은
하나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시지 않고서는 이스라엘이 구원 받을 가
능성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나실인 삼손이라도 자신의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허락하신 달란트를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되는 삶
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