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주의 말씀을 들으라.” 삼가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라, 이 말은 무슨 뜻입니
까? 하나님과 내가 직접 대면하는 바른 자세를 취하라는 것입니다. 주변 환경을 생
각하지 마십시오. 남이야 어렵든 말든 상관없습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
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 하나님과의 직선적이고 종말론적 관계가 가장 중요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야곱이라는 사람을 보면 그는 20년 동안 집을 떠났다가 고
향으로 돌아옵니다. 오는 길에 위기를 만나 압복강가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봅니다. 홀로 남았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넷이요 자식이 열둘입니다. 많은 재산도 아
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일대일로 밤새워 기도합니다. 이러한 대면적, 하나
님과 나와의 직선적인 관계가 필요합니다. 남이 어떻고,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할 시간
이 없습니다. 순간순간 우리는 하나님과 관계에서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해에 겸손해야 합니다. 주의 말씀을 듣는 대로 자신의 멋대
로 해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해석에 너무 조급하지 말아야 합니다. 조용히 기다려야
합니다. 유명한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인
정하면서 너의 이성을 재현하라.” 우리에게 주신 이상과 판단이 참으로 중요하지만
그 판단을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이성이 완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이성이 건강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너무 빨리 해석하고 빨리 판단을 내리지 말
고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가 순종하라.” 듣는다는 말은 순종을 말하는 것입니다. 조용히 조
심스럽게 말씀에 순종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성령이 나와 함께 할 때 나의 마음이 낮아지고 겸손해집니다. 동시에 조용하게 주
의 음성이 들려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말씀에 순종하는 순간, 크게 말씀의
역사가 우리 영혼 안에, 우리 실제 생활 속에 크게 나타나게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삼가 주의 말씀 듣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