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오늘은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이날은 예수님께서 무덤에 있던 때입니
다.
어제 금요일, 예수님께서 운명하신 후 저물었을 때 아리마대 사람 부자 요셉이 빌
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달라하여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장사하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갔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귀한
사람입니다. 이것을 본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집에 돌아가 예수의 시체에
바를 향품을 준비했습니다. 그 사이에 저녁이 오고 토요 안식일이 시작되었습니다.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더라(눅 23:56)” 모두 쉬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죽인 사람들은 쉴 틈이 없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빌라도에게 가서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63~64절).”
지금도 우리 원수 마귀는 쉬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시험하고자 합니다. 그러므
로 항상 기도로 깨어있어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고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산
그 믿음과 능력으로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예수님의 행적을 살펴보면 고난주간 첫째 날 주일은 ‘예루살렘 입성의 날’,
둘째 날 월요일은 ‘성전 청소의 날’, 셋째 날 화요일은 ‘변론의 날’, 넷째 날 수요일은
‘사랑과 배신의 날’, 다섯째 날 목요일은 ‘최후의 만찬의 날’, 그리고 고난주간 여섯
째 날 금요일은 ‘수난의 날’, 그리고 토요일은 ‘예수님의 몸이 무덤 속에 계시던 날’입
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죽었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우리도
죽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무덤 안에서 죽고 또 죽었습니다. 이제는 더욱 성
령으로 죽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늘 성령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우리에게서 예수님의
죽으신 모습 희생적인 삶의 모습이 나타나서 나는 사라지고 삶 속에서 부활하신 예수
님만 나타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우리의 삶 속에서 부활하신 예수님만 나타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