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기쁨을 맛본 그들에게는 부활의 체험자가 행해야 할 큰 명령이 주어졌습
니다.
첫째, 믿으라는 것입니다. 이른 새벽 예수님의 시체에 향유를 바르기 위해서 예수
님의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에게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찾
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는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고 천사가 일러주었습니
다(5~6절). 무덤 속에 누워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주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그 여인들은 너무 놀랍고, 너무 좋아서 믿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예
수의 빈 무덤을 보이며 예수의 약속을 상기시키면서 믿으라고 했습니다. 믿을 수 없
는 부활을 사실로 믿는 것이 기독교 신앙입니다. 기독교는 바로 부활의 종교입니다.
만약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지 않으셨다면 오늘 교회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고, 교회가 생기지 않았더라면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
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부활 사건을 믿을 뿐 아니라 주님의 부활을
통해서 예수를 믿는 사람이 다시 살 것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믿는 자
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것을 믿으라고 요청하셨습니다(요 11:25~26).
둘째, 나누라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발견한 그들에게 천사는 말하기를 “빨
리 가서 이르라”고 했습니다(7절). 즉 부활의 기쁜 소식을 나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부활의 체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 합니다. 초대 교회 사도들의 설교 중
심은 언제나 주님의 부활이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가 그랬고, 바울의 전도가 또한
그랬습니다. 주님을 전하는 것은 신자들의 지상 임무입니다.
셋째,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평안하뇨”라는 말은 인사말인데 그 본래의 뜻은 “기
뻐하라”는 뜻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그의 임재의 기쁨 속에서 영원
히 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언제나 소망 중에서 기뻐해야 합니다. 부활을 체험한
자는 부활을 믿고, 그 소식을 서로 나누고, 부활의 기쁨 속에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부활의 증인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