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4장 2~3절을 보면 “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 그
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
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 밤 너희가 유숙할 그곳에 두게 하라”고 하십니다. 강
한가운데서 가져온 돌멩이를 12지파의 사람이 각각 메고 올 정도면 작은 것은 아니었
습니다. 꽤 크고 기념이 될 만한 것을 골라서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이 굳이 제사장들
이 섰던 바로 그 자리에서 돌멩이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신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무
엇보다도 불가능한 것을 이루었음을 기억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자녀들에게 도움을 준다 하더라도 그들 곁에 영원히 거할 수는 없
습니다. 우리는 곧 그들 곁을 떠나야 합니다. 언젠가는 그들을 도와줄 수 없는 때가
옵니다. 살다 보면 자녀들에게도 인생의 겨울이 다가올 것입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
서, 혹독한 삶의 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낙심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이것이 자녀들에게 물려줄 가장 위대한 유산입니
다. 자녀들의 삶 속에 절망과 좌절의 시간이 올 때,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인도하심을
받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교육의 본질과 핵심은 바로 자신의 체험을 통해 후손들에게 하나님을 가
르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비참하고 낮고 보잘 것 없고 무기
력했던, 노예와 같던 자신들의 삶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들을 인도해서
자녀로 삼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일과 사랑을 증거합니다. 그래서 자녀들도 동일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고백하면서 복된 삶을 누리도록 해야합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로
끝나지 않습니다. 삶의 가장 밑바닥에서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고난을 헤쳐 나오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증거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나를 도우시
는 하나님을 붙들고 포기하지 않고 견디는 것은, 자녀들에게 전달하고 가르치는 삶을
살기 위함입니다. 내가 고백하는 하나님을 자녀들도 함께 믿고 고백하도록 믿음의 역
사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을 자녀들에게 전하는 것이 가장 위대한 믿음의 유산임을 알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