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유산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합니다. 유산이라고 하면 눈에
보이는 것, 즉 물질적인 것이나 현상적인 것을 말하기도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안에 주어진,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유산도 있습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나
에게 주어진 유형과 무형의 유산을 어떻게 내 것으로 삼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닙니다.
이제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뒤를 이어 새로운 사람을 등장시키십니다. 이 한 사람
때문에 가장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삶이 달라졌습니다. 그는 무려 40년 동안이나 민
족을 평안 가운데 살게 했습니다. 그는 바로 이스라엘의 첫 번째 사사였던 옷니엘이
었습니다.
하나님은 옷니엘을 통해 정말 어려운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 할 사람을 어
떻게 만들어 가시는지 보여주십니다. 옷니엘이 어떻게 초대 사사가 되어 민족의 운명
을 책임질 수 있는지 살펴보면 몇 가지 요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옷니엘의 아버지 그나스는 광야 1세대입니다. 그가 믿지 못하고 불순종하고 현실
만 바라보고 원망하다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옷니엘은 보았습니다. 옷니
엘은 난공불락의 성 기럇 세벨을 믿음으로 정복하고 마침내 그 땅을 차지했습니다.
불신과 불순종의 유산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가 새로운
역사를 기록한 것입니다.
오늘날 어둠의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를 밝혀나갈 사람은 권력의 힘을 가진 사람이
아니며, 돈을 잘 벌어서 경제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처세술이 뛰어나서 시
대의 흐름을 잘 타는 사람도 아닙니다.
역사의 무대에서 진실로 쓰임 받는 사람에 대한 분명한 기준은 믿음이 있는 사람
입니다. 그리고 그 유산을 자기 것으로 삼는 도전 의식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 믿음과
도전이 옷니엘 속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옷니엘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공동체
를 위해서 도전하는 사람에게 역사의 미래를 맡기십니다. 우리도 옷니엘처럼 하나님
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믿음으로 도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