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하나님을 위한다고 말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하는 일들이 정말 하나님을 위한 것인지는 분명히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미가 집안의 이야기는 어떤 행동이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라 말한다고
해서 그 행동이 정당화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여호와의 이름을 언급하지만, 여호와가 금한 것을 만듭니다(3~4
절). 온갖 신상을 만들어 섬기면서, 레위 인을 자신의 제사장으로 삼았다는 이유만으
로 여호와께서 복을 주실 것이라고 미가는 생각했습니다(13절).
오늘날 우리는 얼마든지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고 말하면서, 몰라서든지 습관과 주
변의 환경 때문이든지 얼마든지 하나님과 무관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
이 싫어하시는 일을 하나님의 이름을 팔며 행하기도 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은 물질적 보상에 마음이 팔려 온전한 제사장의 역할을 하지 못한 레위 청
년에게서도 발견됩니다(9~12절).
중국 한 시골 마을 농사짓는 농부가 집 근처 연못에서 개구리의 울음이 밤마다 너
무 많이 들려서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농부는 옆 동네 개구
리 요리 식당을 찾아가서 개구리 수백 마리를 잡아 올 테니 살 의사를 물었습니다. 식
당 주인은 얼마든지 살 테니 잡아만 오라고 하였습니다. 다음 날 저녁 농부는 개구리
를 잡으려 연못으로 갔습니다. 불을 비춰 개구리를 확인한 순간 농부는 깜짝 놀랐습
니다. 그토록 시끄러웠던 개구리는 수백 마리가 아니라 단 두 마리뿐이었습니다. 농
부는 식당 주인을 찾아가 사과했습니다. 그토록 시끄러운 개구리는 수백 마리가 아니
라 단 두 마리가 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단 두 마리의 개구리가 온 마을을 시끄럽게 하듯이 교회 내의 한 두 사람의 세속
적인 말이나 한 두 사람의 잘못된 행동이 교회분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내 생
각과 뜻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과 뜻으로 연합하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우리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듯과 연합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