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남기신 말씀은 “오직 성
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였습니다. 이 말씀은 주님의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사람이라 할지라도 세상에서 마지막 남기는 말에는 평소보다 더 귀 기
울여 들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 말씀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오늘 말씀
에 보면 사도 바울에게는 복음에 빚진 자 의식이 있었습니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
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14절)” 그는 말합니다. 주님께
서 남기신 마지막 말씀에 순종한 제자들에 의해 복음은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처
음에는 예루살렘에서 전파되다가, 그 다음에는 사마리아에까지 전파되었고, 그 다음
에는 땅 끝까지 복음은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사람은 매를 맞았
고, 어떤 사람은 감옥에 갇혔고, 어떤 사람은 목숨을 잃었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물
질을 아낌없이 교회 앞에 내어 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로는 주님께서 십
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래서 복음이 오늘날 나에게 오기까지, 복음은 그냥 순탄하게 전파된 것이 아니
라, 그 과정에는 누군가의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습니다. 이 복음이 사도 바울에게까
지 전해져 교회와 믿는 사람을 핍박하던 사울이 바울이 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에게까지 복음
이 전해지기까지 얼마나 큰 희생이 복음 전파 뒤에 있었는지 그는 잘 알고 있었습니
다. 이것이 그에게 복음에 대해 빚진 자 의식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복
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세계선교주일입니다. 한국에 복음
이 전해지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에게까지 온 이 복음이 다시 세계 땅 끝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물질
로 기도로 협력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나에게까지 온 이 복음이, 나로 말미암아 세계 땅 끝까지 전파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