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은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어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여 사십 일 동안 제자들과 지내시다 승천하신 후에 사도로 세워진 제자들과 바울의 행적을 기 록한 책입니다. 또한 그들을 통해 어떻게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지는가를 말 해주는 초대교회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지상에서의 마지막 사십 일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가르치시고 그 일을 제자들에게 사명으로 당부하셨습니다. “너 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 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 그런데 주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성령의 능력과 도우심의 역사가 절대 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성령 세례를 받기 전에는 우리의 힘만으로 하나님 나 라의 일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실 때 비로소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할 수 있는 권능을 받게 됩니다. “오 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먼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 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본격적으로 하나님 나라 의 일을, 복음전파를, 선교를, 이방지역과 전 세계로 나아가 교회를 세우는 사명을 행하기 전에 먼저 성령을 기다린 것처럼 오늘 우리도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 과 하나님 나라의 일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이 함께하시는 역사 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성도들이 성령 세례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 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을 상대함(엡 6:12)”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