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김월수 교수의 저서 『과일나무 이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나무들도 인간과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고 충치도 앓으며 사춘기를 겪는다고 합니다.
산의 나무들이 성장통을 겪는 것처럼 사랑하는 자녀들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냅니다. 이러한 사춘기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대화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말 안 듣는 자녀에게 회초리를 들지 않고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화내지 않고 설득 할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치 사춘기 소년과 같이 반항하는 백성들을 향해 끝없는 긍휼과 사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반항하며 하나님을 거스르고 원망하며 대적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백성들을 하나님은 사랑하며 끝없이 기다립니다. 오직 구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지 못했고 앗수르가 구원해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전투력을 의지했기에 더 이상 사탄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의 군대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죄에 걸려 넘어지지 말고 어서 속히 하나님품으로 돌아오라고 말씀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것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에스더는 포로로 끌려왔고 나라를 잃어버렸지만 우상을 숭배하는 이방 나라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순교자의 믿음으로 거짓과 타협하지 않는 신앙의 절개와 지조를 지켰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나만 홀로 남았다고 탄식하는 엘리야에게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입 맞추지 아니한 칠천 명이 있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순결한 칠천 명을 통해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오직 그 중심에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가 순결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상과 타협하지 않는 순결한 백성을 통해 영광 받기를 원하심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순결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