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며 함께 살았던 가족들이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보다 큰 걱정과 근심은 없습니다.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집을 나가면 사방팔방으로 찾아다닙니다.
찾을 수 없으면 종이에 강아지에 대한 정보를 적어 벽에 붙이고 경찰서에 신고도 합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부모는 잠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참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징계를 위한 징계를 하지 않으십니다. 징계는 그들을 돌아오게 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탄식하는 것은 회개가 없기 때문입니다. 회개 없이는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반성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며 그냥 대충 넘어가려고 하는 인간은 얼마나 부패한 죄성을 가졌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은 돌아오기만 하면 용서하고 또 용서하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깨닫고 절절하게 돌아오라고 다섯 번이나 반복하며 말씀합니다.
양식이 떨어지게 해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어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습니다. 비를 멈추게 하여 목마름으로 물을 찾아 힘들게 다녔습니다. 열매가 잘 여물지 못하고 식량도 부족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을 통해 곡식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의 소출을 없앴지만 다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또, 깜부기 재앙과 팥중이 재앙을 내리고 잎마름병과 깜부기병과 메뚜기의 재앙이 동시에 나타나는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전염병과 전쟁의 칼로 이스라엘을 쳐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나게 해도 그들은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무슨 벌을 내려도 절대로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고집을 부리며 돌아가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사는 길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