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참으로 위대한 교사였습니다. 그가 세상에 오셔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이 많지만 세 가지만 살펴보고 은혜 나누길 원합니다. 첫째,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볼 수 없습니다. 구약에는 하나님을 직접 보는 자는 죽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을 그대로 보여주셨습니다. 물론 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 안에 내재하고 초월적인 하나님을 설명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주님처럼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구원하시고 섭리하시는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을 분명하게 보여준 분은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체험하며 그 사랑과 은혜 안에서 구원받게 되었다는 것은 가장 큰 축복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인간의 실존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를 보여주시고 알게 하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인간이 죄로 인해 그 인격이 파괴되고 하나님을 떠나 마귀의 종노릇을 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비참한 병든 사회를 만들고 이웃 간에도 사랑의 관계가 아니라 경쟁과 적대관계를 맺게 되었다고 하는 것을 일깨워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회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하나되며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고귀한 신분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복음입니다. 셋째, 예수님은 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을 갖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누군가를 깨닫게 하시고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복하여 주셨을 뿐만 아니라 바른 가치관과 역사 관을 가지고 살게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참 교사이신 예수님 닮아 가정과 이웃을 세워가는 우리 모두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