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4:13~18) 개인적 차원에 있어서의 종말의 문제를 다루었던 바울은 이제 역사의 종말에 초점을 두고 주님의 재림에 관한 교훈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 큼 마지막과 재림이 당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관심사였음 을 나타냅니다.
우선 바울은 재림의 때와 시기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의 날은 마치 밤에 도둑이 오는 것처럼 은밀하게 온다는 것입니다. 이때와 시기에 관해서는 주님께서도 이미 제자들에게 이는 자신도 모르는 일이며 오로지 하나님께 서만 아시는 일이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이와 함께 바울은 재림의 때와 시 기에 대한 불필요한 관심을 접고 그날이 도둑같이 임하지 않도록 하려면 무엇을 힘써 야 할 것이지 밝히고 있습니다.
죄와 어둠 가운데 머물러 있다면 분명 이 날은 피할 수 없는 갑자기 임하는 멸망의 날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않은 빛의 아들이 된다면 그날은 더 이상 두려운 날이 아닌 주님께서 이미 허락하신 구원을 확증하고 더욱 풍성한 은혜 를 경험하게 되는 복된 날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중요한 것이 바로 깨어 정신 을 차리는 것입니다.
‘깨어 있으라’라고 하는 말은 눈을 들어 주위를 돌아보면서 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 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정신을 차린다’라는 것은 명확한 삶의 기준과 우선순위를 따라서 분별해야 할 것을 분별한다고 하는 것을 뜻 합니다. 바울도 말하고 있지만 자 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겠지만 낮에 속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믿음과 사랑을 가슴에 새기면서 구원의 소망을 향하여 전진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항상 자신과 함 께 있게 하셨습니다. 주님과 함께할 수 있다면 자든지 깨어 있든지 상관없습니다. 언 제나 그리고 어떤 방도로 하나 구원에 이르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는 주의 재림을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피차 권하고 덕을 세우기 위하여 힘쓰 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깨어 정신을 차리고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