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화요일에 예수님의 행적이 마 21∼25장, 막 12∼13장, 눅 20∼21장, 요
12장 등에 나타납니다. 화요일은 이른 아침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시다 열매 없는 무
화과를 보시고 저주하신 사건부터 시작하여 성전에서 대제사장 및 장로들과 논쟁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이날 예수님은 포도원 농부의 비유, 혼인 잔치의 비유, 무화과나
무의 교훈을 말씀하시고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것과 주님이 고난을 겪으신 후에 부
활하시는 일 그리고 말세에 있을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날부터 대제사장 가야바의
관정에서 예수님을 흉계로 잡아 죽일 의논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하신 일 가운데 잊지 못할 성경 구절 하나를 소개하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
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라고 하신 말씀입니다(요 12:24). 이 말씀은 예수님 자신을
두고 하신 말씀이십니다. 한 알의 밀이 되어 죄인을 위해 열매를 맺으시겠다는 예언
이십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우리에게 그렇게 십자가 지고 따라오라고 하신 말씀이기
도 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지 않는다면 영생의 길을 갈 수 없고 다른
사람을 생명으로 이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화요일은 흐트러진 하
나님의 말씀을 바로 세우신 날입니다.
진리가 없어 아직도 논쟁 중이라면 논쟁하지 말고 하나님께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내 생각과 내 주장이 하나님의 진리를 얼마나 배척했습니까? 내가
죽어야 삽니다. 내가 죽어야 모두가 삽니다. 나의 고집과 주관이 죽으면 됩니다. 그래
야 예수가 나타납니다. 죽는 일이 어렵습니까? 그러나 죽으면 평안합니다.
우리 주님이 이날 많은 것을 가르치신 것처럼 우리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
득 채워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진실로 말씀에 서서 앞서가신 우리 주님을 따르
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내가 죽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