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면서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화되
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데에는 기도하고 제
사 드리는 일뿐만 아니라 지도자를 선출하고 역할을 나눠 맡고 이를 성실하게 수행
해 나아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둘째 해 둘째 달 첫째 날에 회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자손 중에서 남자의 수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계수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왜 모세에게
이스라엘의 인구 조사를 실시하도록 명령하셨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싸움에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앞에는 우상의 땅
가나안을 정복해야 하는 큰 싸움이 놓여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통
해 가나안을 정복한 다음, 그곳에 하나님의 신정국가를 세우길 원하셨습니다. 하나
님은 이미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실 때부터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군대’로
부르셨습니다.
싸움에서 이기려면 무엇이 있어야 합니까? 힘입니다. 강력한 힘이 필요합니다. 그
래서 하나님은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계수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꼭 나이가 젊다고 해서 잘 싸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싸움에 나갈 만한 자’
가 되려면 나이만 젊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강건한 체
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날마다 고된 훈련의 시간을 잘 견디고
이겨내야만 합니다.
구세군은 ‘세상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사단의 세력
과 부단히 싸워야 하는 하나님의 군대요, 그리스도의 군사입니다. 민수기의 히브리
어 제목은 ‘광야에서’입니다.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은 오늘도 주님의 나라
를 위하여 용기 있게 싸움에 나갈 만 한 자를 찾고 계십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서 지금 영적 싸움에 나갈 준비가 잘 되어 있습니까? 오늘 우리 자신을 점검하고, 다
시 영적으로 재정비하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잘 싸울 수 있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