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모세에게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제사장 아론을 도와 평생토록 회막 일을
하며 살도록 하는 특별한 임무를 주셨습니다. 제사장 아론과 두 아들을 도와 성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관리하고 보존하도록 하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레
위인을 택하여 회막 일에 봉사하도록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태
어난 모든 맏이(장자)를 대신하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12절 말씀입니다. “보라 내
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
든 맏이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하나님은 왜 레위인을 이스라엘
의 장자를 대신하도록 택하셨을까요? 그것은 ‘순종’ 때문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
르심을 받고 40일 동안 시내산에 올라가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산 아래에서 모
세가 더디 오자 불안한 마음에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그 모습
을 본 모세가 방자한 백성들을 보고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
오라”고 하였을 때, 레위 자손이 다 모세에게로 모여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모세의 명령에 따라 우상숭배에 빠져 있던 백성들 삼천 명가량을 칼로 쳐
죽였습니다. 아무리 하나님 앞에 범죄한 백성들이었다 하더라도 자기 동족을 칼로 죽
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레위 자손은 하나님께서 명
령하신 일이었으므로 기꺼이 인간적인 아픔을 뒤로 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였습
니다. 이에 대해 모세는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
을 내리시리라”라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 그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생각으
로 이해할 수 없고 감당하기 어렵다고 할지라도, 선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에 기꺼이 순종할 때, 오늘 레위 자손에게 임한 이스라엘 장자를 대신하
는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도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말씀에 온
전히 순종하는 오늘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아름다운 삶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