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생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민 25:1)
민수기 25:1~5 / 351장
출애굽 사십 년을 광야에서 보낸 이스라엘 백성은 곧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있습
니다. 사십 년의 세월을 광야에서 보낸 만큼 이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만한 시간을
보낸 이스라엘이었지만, 가나안 입성을 불과 몇 개월 앞두고 이스라엘은 다시금 하
나님 앞에 큰 범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요단 동편 싯딤에 머무르는 동안 모
압 여자들과 음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들은 바알브올에게 제사할 때
이스라엘 남자들을 초청했고, 그들도 제사의 음식을 먹고 바알브올에게 절까지 하
는 우상숭배의 죄를 저질렀습니다. 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그 죄에 가담했던 남자들
은 이스라엘 지도자급에 해당하는 두령들이었습니다. 백성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범죄를 선
동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크게 진노하셨고 모세에게 두령들을 잡아서 태양을 향하
여 목매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이 범죄로 전염병이 돌아 이만사천 명이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은 결코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브올의 점쟁이 발람과 모압
왕 발락의 꾀임으로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었습니다. 그 속임수에 넘어가 이스라엘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를 증명해 주는 말씀이 18절 말씀입니다. “이는
그들이 속임수로 너희를 대적하되 브올의 일과 미디안 지휘관의 딸 곧 브올의 일로
염병이 일어난 날에 죽임을 당한 그들의 자매 고스비의 사건으로 너희를 유혹하였음
이니라(민 25:1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 5:8~9)”
사탄은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를 속이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천사의 얼굴
을 가장하여 우리를 미혹하기도 합니다. 사십 년을 광야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았음에
도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저지른 이스라엘을 보십시오. 우리
도 깨어 있지 않으면 언제든지 사탄의 유혹과 속임수에 쓰러질 수밖에 없음을 유념하
며, 항상 기도와 말씀과 찬송으로 깨어 있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사탄의 속임수와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영적으로 깨어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