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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사리사욕(私利私慾)을 버립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막 10:38)

마가복음 10:35~45 / 461장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조용히 찾아와서 예수님이 영광을 누리게 될 때 자기  들이 오른쪽과 왼쪽 자리를 차지하게 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사실 부탁이 아니라 청  탁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청탁을 했다는 사실은 창피한 노릇입니다. 마태복음에  서는 야고보와 요한이 아니고 그들의 어머니가 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고, 누가복음  은 나오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야고보와 요한 형제의 부탁을 받고 매우 답답해하셨을 것입니다. 예수님  은 지금 죽음을 각오하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길인데, 제자들 가운데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야고보와 요한까지도 예수님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으니 참으  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야고보와 요한 형제가 하는 말을 잘 들어보면 “주의 영광중에  서(37절)”라는 표현을 씁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틀림없이 높은 자리에  올라 최고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엄청난 오해이고 착각입니다. 예수님 앞에는 영광이 아니라 죽음이 기다리  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38절)”고 묻습니다. 예수님이 마실 잔은 축배가 아니  라 독배이고, 예수님이 받을 세례는 영광이 아니라 십자가입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께 오른쪽 왼쪽 자리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에 함께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야고보와 요한 형제는 예수님이야 죽으시든 말든 오른쪽 왼쪽 자리를 차지할 궁 리만 하고 있었습니다. 야고보와 요한 형제만 이런 생각을 품고 있었을까요? 이들이 예수님께 자리 청탁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머지 열 명의 제자들이 화를 냈다고 합니다(41절). 선수를 뺏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예수님의 제자들이 한통속입니 다. 제자들은 이상하게도 재물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는데 감투에 대한 욕심은 대단 합니다. 갈릴리 촌구석에서 조상 대대로 변변한 벼슬자리 하나 차지하지 못하고 살 아온 것이 한이 맺힌 모양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려면 이런 욕심까지도 버리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세상의 영광이 아니라 하늘의 영광을 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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