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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세상에 버릴 것은 하나도 없다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막 12:10)

마가복음 12:1~12 / 547장

 예수님은 포도원 농부의 비유에 이어서 시편에 나오는 돌의 비유를 인용합니다.  버린 돌과 머릿돌의 비유입니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  니(10절)” 똑같은 돌인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쓸모없다고 내버려서 ‘버린 돌’이 됐는  데, 하나님은 그 돌을 주워서 ‘머릿돌’로 삼았습니다.  머릿돌은 가장 중요하고 핵심이 되는 돌을 가리킵니다. 고대 건축물에서 입구를  무지개 모양으로 쌓았습니다. 양쪽에서 돌을 쌓아 올리다가 맨 꼭대기에 마지막 돌을  끼워 넣으면 견고한 문이 완성됩니다. 이 마지막 돌이 바로 머릿돌입니다. 사람들이  내버린 돌을 가지고 가장 요긴한 머릿돌로 썼다는 것은 우리의 머리로는 도저히 상상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가난한 사람들, 병든 사람들, 눈먼 이들, 귀신  들린 사람들, 여인들, 창기들, 세리들, 사마리아 사람들, 어린아이들이 죄다 버린 돌  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들을 들어서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이고 사람들의 눈에도 놀랍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조선 3대 야담집 중 하나인 「청구야담」에 ‘무기당(無棄堂)’이 나옵니다. ‘버릴 것이 없는 창고’라는 뜻입니다. 어떤 명의가 우연히 임금의 병을 고치게 되었는데 유일한 비방이 감꼭지를 달인 약을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때는 4월, 어디서도 감꼭지를 구할 방도가 없습니다. 때마침 어떤 선비가 한 칸 집을 지어서 ‘무기당’이라고 이름을 붙이 고 천하에 쓸모없는 물건들을 죄다 모아놓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무기당에는 다 닳은 빗자루나 깨진 바가지, 이빨 빠진 그릇, 찌그러진 갓, 곰방대 부러진 것, 몽당붓 등 별의별 물건을 다 쌓아놓았습니다. 거기서 감꼭지 한 말을 구해다가 약을 달여서 임금의 병을 깨끗이 고쳐 주었습니다. 무기당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합니다. 세상에 버릴 물건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이 땅에 버릴 사람은 아 무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소중한 존재입니다. 머릿돌이 되시는 주님 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귀한 도구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천한 것 속에서 귀한 것을 찾아내는 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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