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나라를 가리켜 강소국(强小國)이라 부릅니다. 스위스나 네덜란드 같
은 나라입니다. 나라가 비록 작아도 얼마든지 부강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생
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권력자나 큰 부자가 아니라도 하나님 앞에서 얼마든지 아름다
운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인생이 바로 ‘강소인생’입니다.
본문에 강소인생이 등장합니다. 소박하다 못해 초라했지만 예수님께서는 크게 칭
찬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우리가 지향할 인생이 이런 모습입니다. 크고 화려하
지 못해도 하나님 앞에 칭찬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복되고 아름다운 인
생입니다.
하루는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러 헌금함을 보고 계셨습니다. 유월절이 가까워 많
은 사람들이 헌금을 드립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 중에 가난한 과부가 헌금하는
모습을 보고 제자들을 불러 모으십니다. 그리고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43절)” 그 때 헌금한 액수는 두
렙돈 입니다. 렙돈은 헬라의 동전인데, 우리 100원 짜리 동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두 렙돈은 200원인 셈입니다. 그런데 가장 많이 했다는 겁니다. 예수님의 평가 기준
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액수나 양이 아니었습니다. 그 안에 담긴 신앙적 가치였습
니다. 첫째, 두 렙돈에는 그 여인의 뜨거운 감사의 마음이 들어 있었습니다. 비록 궁
핍했지만 그 모습 그대로 감사한 것입니다. 비록 적지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
님께 감사했고, 무엇보다 구원의 은총에 감사했습니다. 둘째, 두 렙돈에는 최선의 헌
신이 들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사이즈 콤플렉스 때문에 최고와 최대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최선을 기대하십니다. 우리의 모습이 어떠하든 감사와 최선이 있다면 하나
님께서 기뻐하시고 귀하게 쓰십니다. 헌금은 하나님께 얼마를 바치느냐가 중요한 것
이 아니라 그 헌금 속에 드리는 자의 마음과 믿음의 정성이 얼마나 담겨 있느냐가 중
요합니다. 몸과 마음을 진정으로드리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나의 전심을 드리오니 받아 주시고, 일생토록 인도하시고 사용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