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무척 두려웠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
게 격려의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그리고 “강하고 담대하라”
입니다. 특히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을 무려 세 번씩이나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하
나님의 말씀을 듣고 용기를 얻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르우벤, 갓, 므
낫세 반쪽 지파를 불러놓고 설교를 합니다. “너희들이 앞장서서 저 땅을 차지하라.”
설교를 마친 후 백성들이 대답합니다. “우리가 모세에게 순종한 것처럼 당신에게 순
종하겠습니다.” 그리고는 아주 중요한 말을 합니다. “강하고 담대하소서(18절)”라는
말입니다. 먼저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셨는데 백성들도
똑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하차크 웨 에마
츠’인데,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나 백성들이 하는 말이나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똑
같습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
떻게 백성들의 입에서 이 말이 나왔을까요?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은
여호수아에게만 비밀리에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백성들이 똑같은 말을 하
는 것일까요? 어찌 되었든 간에 “강하고 담대하소서”라는 백성들의 말에 여호수아는
사기가 충천했고 용기가 치솟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시고, 백
성들도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니 얼마나 감격했겠습니까?
우리는 흔히 성경을 읽을 때 앞부분만 읽고 지나갈 때가 많습니다. 여호수아 1장
에서도 하나님이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시는 말씀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백성들
이 “강하고 담대하소서”라고 하는 말은 그런 말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강하고 담
대하옵소서.” 이 말을 바꾸어 말하면 ‘힘내세요’입니다.
오늘부터 이 말을 많이 해 주십시오. 가정에서부터 하십시오. 아내에게 하고 남편
에게 하십시오. 아내가 집안일로 지쳐 있을 때, 남편이 피곤한 몸으로 직장에서 돌
아왔을 때, 자녀들과 교인들에게도 이 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찬양 가사처럼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여러분의 외침으로 주님 안에 힘을 내는 사람이
많아지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우리가 힘없는 사람들의 도움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