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완전한 죄사함으로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복된 인생
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영적인 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있는 것입
니다. 그 무엇보다도 온전한 큰 은혜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손으로 지었던 장막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크고 온전한 장막을
세우셨습니다(11절). 예수님은 오직 자신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으며 반복적
인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갔던 우리에게 ‘단번에’ 성소로 들어가는 길을 열어 주
셨습니다(12절). 예수님은 영원한 속죄를 성취하셨으므로 믿는 자마다 의롭다고 칭
해 주셨습니다. 죄인인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었지만, 예수님을 통해
담대하게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통해 새
언약이 성취되었고 구원을 선물로 받은 우리는 새 언약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아담의 범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지만 주님이 대신 형벌을 받으시고 우리를
자녀로 삼아 주셨기 때문에 영원한 기업을 약속받게 되었습니다(15절). 이 첫 약속은
생명과 맞바꾼 것이었습니다(18절). 이 약속은 ‘피로 맺은 맹세’로, 희생의 결과로 맺
어진 중요한 약속이었습니다. 피로 맺은 언약이 그 효력을 발생하는 것처럼, 예수 그
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하나님의 구원 약속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모
든 물건은 피로써 정결하게 됩니다. 피 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도 없습니다(22절). 우
리의 죄로 인해 주님이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는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주님이
흘리신 피는 영원한 언약의 피였기 때문에 그 보혈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영원히 구
원을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기억하며 그에 맞
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완전한 속죄는 복음을 믿고 구원받은 백성에게 있어 가
장 큰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은혜이며 진리인 것입니
다. 우리는 주님이 주신 완전한 속죄의 믿음을 가지고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천국 백
성으로 날마다 감사함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께서 주신 온전한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