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약속이 막연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그것은 현재 진행형으로 보입니다. 믿음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확신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만 받으
셨습니다. 성경은 아벨의 제사가 가인의 제사에 비해 ‘더 나은 제사’였다고 표현합니
다. 이것은 곧 아벨이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다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
다. 아벨은 제사에 대한 성경적 진리를 보여준 첫 번째 사람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다가 죽음을 보지 않
고 하늘나라로 옮겨갔습니다. 성경은 에녹이 평범한 삶을 살았으나 하나님을 기쁘시
게 했다고 말합니다. 그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며 살았다는 말입니다. 노아는 하
나님의 명령을 따라 홍수를 대비하여 방주를 지었습니다. 이 말씀을 처음 들었을 때
에는 세상이 홍수로 멸망될 징조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사람들로
부터 손가락질받아야 했으며 핍박과 모욕도 받아야 했습니다. 그는 낙심하지 않고 변
함없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만 믿고 가나안
땅으로 나아갔습니다. 고향과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난다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명
령은 절대적이었던 것입니다. 이미 늙어 경수가 끊어진 사라의 몸에서 약속의 아들
이 태어날 것을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생물학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으나 아
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고 사라는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러한 은혜는 하나
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며 나아갈 때 얻게 되는 축복입니다.
믿음은 시대의 통념이나 상식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을 깨닫게 합니
다. 믿음은 현실을 살아갈 때 한계나 고통의 상황이 닥쳐와도 넉넉히 이겨 낼 수 있
도록 힘을 줍니다. 믿음의 선조들이 가졌던 믿음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 온전한 믿음을 가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