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줄 수밖에 없었던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이 이내 다시 완악해졌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준 것을 몹시 후회하며 애굽 땅을 빠져나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잡아들이기 위하여 강 력한 군대를 동원하여 뒤쫓아 왔습니다. 자신들을 다시 잡아들이기 위해 쏜살같이 따라온 애굽 군대를 본 이스라엘 백성 들은 두려움에 떨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자 애굽 땅을 빠져나오도록 인도한 모세를 원망하였습니다. 어찌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의 은혜를 이토록 쉽게 잊어버리며 어떻게 이러한 원망과 불평으로 되갚는다는 말 입니까? 그러나 모세는 두려움에 빠져서 원망과 불평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스라엘 백 성들을 진정시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실 것이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기다리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뒤쫓아 오는 애굽 군 대는 당시 고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였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고단하고 단순한 노역을 하면서 애굽 왕 바로의 노예 생활을 했을 뿐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군대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 태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가 보면 정말로 우리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우리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 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도록 우리는 잠잠히 기도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사람이 바다에 빠지게 되면 자신을 구출하러 오는 구조대가 올 때 까지 체온을 유지하며 잘 견디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바다를 헤엄쳐 나올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불꽃과 같은 눈동자로 우리를 지켜보시고 보호하여 주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역 사하여 주셔서 우리들을 구원하여 주실 줄 믿고 기다리는 지혜가 참으로 소중한 것 입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감사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