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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마라의 쓴 물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출 15:25)

출애굽기 15:22~27 / 445장(통 502)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 송을 불렀습니다. 감사와 찬양으로 시작하게 된 광야 생활이 겨우 삼일 만에 이스라 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불평과 원망을 했습니다. 광야에서는 모든 것이 부족합니다. 그중에서 특히 마실 물이 부족합니다. 삼일 동 안 길을 걸었고 가져온 물이 다 떨어졌습니다. 바다가 갈라지는 기적을 경험했고 자 신들을 구원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소리 높여 찬양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만 지금 당장 갈증을 견디지 못하며 또 다시 불평과 원망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람은 눈앞의 작은 어려움으로 인해 자신에게 주신 그 큰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 게 되는 존재인가 봅니다.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수는 물에 새기라’는 말이 그러한 사람들의 속성 때문에 생겨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 소 리를 들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시켜서 한 나무를 물에 던져 넣게 하셨습니다. 그랬더 니 너무 써서 마시지 못했던 그 물이 달게 되었습니다.
쓴물을 단물로 만들어 주는 그 나무가 무슨 나무이었는지 성경은 자세히 말해 주 고 있지 않지만, 우리에게도 이러한 나무가 있는 줄로 믿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님의 십자가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수많은 쓴물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었던 광야는 우리 의 인생을 상징하는 것이고 그들이 겪게 되는 갈증과 마시지 못하는 쓴물은 우리가 만나게 되는 여러 가지의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울 수밖에 없는 광야 생 활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생의 쓴물을 달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 가를 믿는 것입니다.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절망이 변하여 소망이 되고 근심이 변하여 찬송이 되고 고통이 변하여 희락이 되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 는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가 얻은 이 구원의 진리를 아직도 쓴물로 고통당하고 있는 이웃에게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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