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악이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는 때입니다. 의인들이 악인들로부터 폭력과 압제,착취를 당하며 고통과 억울한 날들을 살아가는 때입니다.
공의와 정의가 깨어져 약한 자들의 눈물과 탄식이 메아리치는 때입니다. 교만한 마음을 가진 권세자들의 불의와 형통함이 횡행하는 때입니다.
영적, 도덕적으로 어두웠던 그때 의인들이 보여준 모습은 여호와를 향해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8절)” 그들은 말씀을 통해 얻는 지혜로 선한 일을 행했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타협하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때가 차매 악인을 심판하시고 의인을 구원하실 공의의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자에게 구원의 성을 예비하고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있었기에 그들은 그 밤에도 공의로운 판결을 내리실 여호와 하나님만을 고대하며이 신앙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하였사온즉 내 중심이 주를간절히 구하오리니…(9절)”
진실하신 하나님은 이러한 믿음 안에서 사는 자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내 백성들은 다시 살아날 것이다! 그들의 시체가 무덤에서 일어나 나올 것이다!
지금 땅속에 누워 있는 자들아, 너희는 모두 깨어 일어나 기뻐 뛰며 즐거워하여라!(19절)”라는 말씀과 같이 여호와의 날이 이르면 신실한 주의 백성들은 반드시 깨어 일어나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마른 땅에 이슬이 내려 새싹이 오르듯 주 안에서 잠든 자들이 생명의 부활로 일어날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세상이 점점 더 어지러워지고 악해질지라도 보이는 현실에 굴복하지 말고, 의로운 재판장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여호와의 날에 생명의 부활로 일어나 영원한 기쁨을 노래하는 은혜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생명의 부활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