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하여 40년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비를 뽑아서 그 땅을 자기들의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제비를 뽑아 땅을 나누는 것은 하나님이 명하신 방법이었습니다. 또한 받은 기업은 매매가 금지되었습니다. 그 기업인 땅이 남의 손에 넘어가게 되면 반드시 되찾아와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복역을 마친 유다의 백성들이 고토로 돌아오면 이전에 그렇게 했던 것처럼 제비를 뽑아 자기 기업을 삼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제비를 뽑아 땅을 나눌 때 특별히 한 구역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드려야했습니다. 길이 2만 5천 척 너비 만 척의 구역입니다. 이 구역은 전부 거룩합니다.
성소에 속할 땅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하게 구별한 이 땅은 레위인들의 기업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린 거룩한 땅 옆에 이스라엘 족속들이 거하는 마을과 성읍의 기지로 삼을 땅이 구획지어 집니다.
그리고 성읍기지 옆에 왕을 위한 땅이 주어집니다. 즉 왕에게도 기업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왕에게도 기업이 주어지는 것은 백성들을 압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왕이 기업이 없다면 당연히 백성들의 것을 빼앗아 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죄에서 떠나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법도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왕은 왕답게 자기 기업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왕이 받은 기업은 일반 백성들보다 많이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모두 레위인이건 왕이건 일반 백성이건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작자의 기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기업의 경계를 침범하지 않고 지키는 것이 거룩함입니다. 거룩함으로 번역한 히브리어는 ‘카도쉬’입니다. 이 카도쉬가 본문에 무려 13번이 나옵니다. 그만큼 거룩함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주신 기업은 인간의 죄와 욕심으로 다시는 더럽혀지면 안 됩니다. 이제 죄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거룩을 지켜나감에 온 마음과 힘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