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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사망의 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시 13:3)

시편 13:1~6 / 445장

혜로운 자는 때를 잘 분별합니다. 흔히 철들었다고 말하는 것은 때를 아는 것에 있어서 철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봄에는 씨를 뿌리고 여름에는 뿌린 것을 가꾸고 가을에는 거두어들이고 겨울에는 거두어들인 것을 먹으며 새로운 봄을 준비합니다. 늦여름 무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릴 때 더 이상 참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가을의 시원한 바람은 때가 되면 불어오게 됩니다. 내가 원한다고 해서 빨리 불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피하고 싶다고 해서 그 바람이 불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가을의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꺾어 버립니다. 오늘의 말씀을 보면 6절이라는 짧은 말씀 가운데 ‘어느 때까지’라는 말이 무려 네 번이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생의 고난의 때에 그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고 바라는 것은 누구나가 원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1절)” 원수들로 인하여 심한 환란 가운데 있던 시인은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주님을 믿는 신앙인일지라도 때로 환란 가운데 믿음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순전하고 정직하며 의롭게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는 어리석은 생각에 매여 믿음을 버리고 쉽고 편한 길로 가고자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3절)”라고 시인은 간구합니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한 철학자는 진단했습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의 때가 보이지 않고 점점 더 어둠이 짙어갈 때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두움이 짙어가는 바로 그때가 새벽 여명이 가까워진 때임을 자연의 섭리는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인생은 철이 들어야만 인생의 고난의 때에도 이것도 다 지나가는 것임을 알고 끝까지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의 눈을 밝혀주실 때 인생은 철이 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한 참 빛이 되시는 하나님을 더욱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마음의 눈을 밝혀주사 사망의 잠을 자지 않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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