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1세기 초대교회에서 일어났던 사건의 기록입니다.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고 있었던 선천적인 앉은뱅이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성전에 기도하러 가던 베드로와 요한이 ‘미문’이라 불리던 성전 문 앞에서 앉은뱅이 걸인과 마주치게 됩니다. 베드로와 요한을 본 걸인은 그들에게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까 하여 구걸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수중에는 돈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걸인에게 금보다 더 좋은 것을 주었습니다. 앉은뱅이를 일으켜 건강하게 걸을수 있 도록 치료한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놀라운 기적이 나타날 수 있었습니까?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으켜 주었습니다.
태어나서 40년 동안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던 앉은뱅이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가 일어나라고 명령하면서 오른손을 잡아 일으킬 때 그의 몸속에 이상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힘이 솟았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뛸 수도 있었습니다. 그는 너무 기뻐서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그리고 성전 안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7~8절). 그 앉은뱅이는 40년 동안 육신적으로 불구요, 물질적으로 궁핍한 인생입니다. 더욱 비참한 것은 영적인 차원입니다.
그는 매일 성전에 왔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성전에 들어가 예배드리고 찬송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 성전에는 장애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일어나 걷고 뛰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들어갈 수 없었던 성전 안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가 얼마나 감격했을까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일 겁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주위에서 구경하던 백성들도 엄청 놀랐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놀랐는지 충격을 받고 황홀경에 빠질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었습니까? 예수님의 능력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이름을 댔을 때 예수님 의 능력이 역사하여 그렇게 큰일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예수 이름의 권세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느르이 기도 : 예수 이름의 권세로 승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