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는 대부분 종교 생활에 관련된 의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 본 문은 이례적으로 사회생활과 관련된 시민법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규정 하는 여러 율법 중 특히 성 윤리에 관한 문제를 제일 먼저 언급한 것은 성이 모든 윤 리 의식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며 성적 타락은 모든 윤리의 타락을 의미하기 때문입니 다. 레위기 18장에서 “너희는 내 백성이니 이방 풍습을 따르지 말고 거룩하게 살라” 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갈 때 늘 인식해야할 것은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다”라는 것 입니다. 우리는 성별된 백성입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끊임없이 마음에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 해야 합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세상 사람들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거룩 한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지키면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너 희는 내 백성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시내 산에서 나와 언약을 맺지 않 겠느냐?”라고 하십니다. 세상의 풍습은 욕심과 본성이 내키는 대로 행하라는 것입니 다. 본성에 대한 절제가 없습니다. 욕심이 이끄는 대로 남자끼리와 여자끼리 그리고 심지어 짐승과도 관계를 맺습니다.
“너희는 그런 일을 한즉 땅이 너를 토해낼 것이다. 그리고 저주를 받을 것이다”라 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소돔과 고모라가 사람들을 땅에서 토해냈습니다. 음란, 방탕 그리고 동성애가 판을 치던 소돔 고모라가 불로 망했습니다. 가나안 풍습 도 한마디로 우상 숭배와 음란입니다. 그래서 가나안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지 말고 전부 쫓아내고 죽이라”라고 하신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 없는 사람들은 거의 다 음란과 방탕에 빠지기가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날마다 마음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일생을 살다가 언제든지 음 란과 방탕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마음에 변화를 받을 수 있도록 화목제 와 번제와 낙헌제를 드려야 합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지 않으면 음란한 죄악에 빠질 수밖에 없음을 알고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우리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