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소유가 넉넉한데 있지 않지만 인간은 끝없이 소유하려고 합니다. 신발장에 신발이 가득 차고 옷장에 옷이 많아지며 부엌에 그릇이 쌓이는 것은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산다는 것은 어쩌면 버리는 것의 치열한 싸움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좁은 길을 가기 위해 예수님은 모든 것을 버리고 내려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소중한 목숨까지도 포기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넓고 편한 길을 찾아가길 원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믿음의 길에 장애가 되는 것은 과감히 버리고 포기하고 내려놓을 때, 그때가 하나님의 때임을 알아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땅을 정복하여 여러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어야 할 땅들이 많았지만 레위 지파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주지 않았습니다. 요셉의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각각 한 지파가 되었습니다. 제사장적 장자권은 레위 지파가 되었고 왕적 장자권은 다윗이 속한 유다 지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몫에 대한 장자권은 요셉에게 돌아갔습니다. 레위 지파 사람들은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했습니다. 가축과 재산을 위한 목초지와 재산을 두기 위한 터전만 얻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가축을 치며 먹이고 돌보며 성전에서 봉사하는 일이 가장 큰 특권이었습니다. 땅을 매매할 수는 없지만 가옥은 매매할 수 있고 소유권은 없지만 사용권은 있었습니다. 다른 지파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 되지만 레위 지파는 영혼 구원의 사명이 있습니다. 레위 지파에게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 되시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을 통해서만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땅을 기업으로 얻을 수 없고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 되시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만 만족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영원한 기업이 되신 하나님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선택하셔서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고 있습니다. 천국을 발견한 사람은 밭에 감추어진 보화를 얻기 위하여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이곳은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현장입니다. 이 소중한 기업을 아끼고 사랑하며 헌신하고 충성으로 감당해야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사랑하며 충성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