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자는 새로운 분야에 길을 여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장차 오실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양식으로 먹으며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자신에게 집중하는 사람들에게 오로지 예수님 한 분 만을 나타내며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이끄는 백성들은 아직 확실한 자신들의 땅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이미 가나안 땅에서 사는 원주민들과 끊임없는 전쟁을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지파들에게 땅을 분배하는 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많은 땅을 소유하길 원하고 좋은 지역의 땅을 분배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땅을 분배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요셉 지파는 불평과 불만으로 여호수아에게 항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요셉 지파에게 복을 주셔서 다른 지파보다 큰 지파가 되었는데 자기들의 몫으로 작은 땅을 주었다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누구도 땅이 많고 적음에 불평할 수 없음도 알았습니다. 여호수아는 불평하는 요셉 지파에게 말하였습니다. 인구가 많아서 더 넓은 땅이 필요하다면 산림지대로 올라가서 개간하라고 말씀합니다. 여호수아는 요셉 지파에게 “스스로 개척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나 요셉 지파는 불신앙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개척자의 정신으로 시작하지 못하는 것은 가진 것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 믿음에 확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소유해야 할 땅이 부족하다면 철저하게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개척정신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자신감 있게 찬송하면서 믿음으로 나갈 때 앞에 있는 커다란 장애물들은 장애가 아니라 기회의 땅 축복의 땅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개척하지 못한 믿음의 땅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스스로 개척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