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중심으로 행한 모든 성막 제작의 역사가 여호와의 명 하신 대로 완성되었음을 확인했고 축복했습니다. 성막과 기구들은 모세가 시내 산에 서 받은 양식대로 만들어서 가져왔으며,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대로 되었는지를 확인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선물이 남아있었으니 그것은 이 모든 성물 위에 임하실 영원한 하나님의 임재였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그들을 축복해 줌으로써 백성들이 이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시켰습니다.
본문에서는 성막과 제사장의 의복 제작이 주어진 양식대로 잘 만들어졌는지 총 점 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라는 말이 10회나 반복해서 나옵니다. 모세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대로 시행되었는지 철저하게 감독하 고 조사했습니다(32~43절).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완성된 것을 보고 백성들을 축복하였습니다.
백성에게 축복하는 모세의 감격은 다음과 같은 원문 성경의 표현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보라! 그들이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만들었다!” 백성들의 온전한 순종으 로 완성된 성막, 그것을 바라보는 모세의 눈에는 감격과 감사가 벅차게 차올랐습니 다. 이 감격과 감사는 백성에 대한 축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야에서 모세가 만들었던 성막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분의 뜻을 담아내 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 교회들도 역시 말씀대로 세워져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할 때 모세가 백성을 위해 축복을 빌어주었던 그 축복이 우리와 함께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축복이든 순종한 사람들은 그 복을 받 을 자격이 있습니다. 순종은 우리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통로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 을 우리에게 맡기실 때 우리에게 그 일을 감당할 능력과 지혜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충성된 일꾼으로서 맡은 일을 최선을 다해 끝까지 성실하게 감당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약속하신 축복이 우리 가운데 임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부르시고 허락하신 사명에 순종하며 충성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