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일도 적당한 도구를 이용하면 훨씬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슨 일이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 서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일을 하든지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또 무엇을 힘입어서 해 야 하는지를 생각합니다.
앞에서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하여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바울은 이제 그곳 에서 복음을 전할 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회상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에 이르기 전 빌립보에서부터 복음을 전하다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핍박을 받았 습니다. 하지만 그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바울은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일 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을 힘입었기 때문이었 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에 있는 바울의 고백을 통하여 하나님을 힘입을 때 무슨 일 이 일어나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힘입으면 내가 가진 힘과 능력을 뛰어넘어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됩니 다. 물론 어떤 일들은 내 힘과 능력만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 님의 일은 내가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능력과 힘만으로는 결코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비록 고난과 능욕을 받았지만 하나님을 힘입고 많은 싸움 중에도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었 습니다. 이들이 전하려고 했던 복음은 자신들이 임의로 만들었던 복음이 아니라 하 나님이 옳게 여기셔서 위탁하신 하나님의 복음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힘입으면 세상과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 님이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나 세상이 알아주길 바라면 이들에게 신경을 쓰 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친히 우리의 본심과 내면을 알고 증언하실 것 을 알게 되면 세상이나 사람들이 절대 두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조건과 상황이 아닙 니다. 또한 문제가 얼마나 어렵고 힘드냐 하는 것도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과연 누 구를 힘입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힘입어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것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힘입고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