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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그러므로 너희가 동방에서…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사 24:15)

이사야 24:14~23/ 279장

이사야서의 중요한 신학 중 하나는 ‘남은 자’의 사상입니다. 온 땅이 황폐하고, 도시가 무너지는 가운데서도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을 찬양할 것입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세”라는 그 찬양은 동서남북으로 울려 퍼질 것이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것입니다(14~16절). 하나님께서 이렇게 남은 자를 남겨두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남은 자의 노래가 이렇게 세계 민족 가운데 울려 퍼지겠지만, 언약을 파기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이사야는 예언합니다. 그들은 여전히 두려움, 함정, 올무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더 강력하게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땅은 깨지되 철저히 깨질 것이고, 갈라지고 흔들리되 철저히 갈라지고 흔들려서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땅이 완전히 깨지고 해체될 것입니다(19절). 그래서 땅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인생들은 땅이 마치 술에 취한 자 같이 비틀비틀하며 원두막같이 흔들릴 때 모두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20절). 이는 그들의 죄악이 무겁기 때문입니다. 죄악이 무겁다는 것은 회개치 않은 죄가 쌓이고 쌓여 도저히 속죄 받지 못할 상태까지 이르고 말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로 인해 앞서 그토록 흔들리던 땅은 완전히 무너져 다시는 회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땅이 아무리 단단한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께서 흔드시면 무너집니다. 그러나 반대로 땅을 의지하는 자들이 아닌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두렵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은 승리의 날이며, 모든 억울함과 답답함이 깨끗하게 풀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자들이 ‘남은 자’입니다. 노아의 시대처럼 하나님의 언약이 깨지고 죄악이 만연하는 때와 같은 때일지라도, 우리는 하늘에 소망을 두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남은 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십자가에서의 구속 사역을 통해 이미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궁극적인 승리와 완전한 통치를 신뢰하면서 우리에게 남은 자로서의 사명이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늘에 소망을 두는 남은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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