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들이 강대국에 둘러싸여서 괴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해 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을 하나님도 듣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서 그들에게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1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이 고통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당하는 고통의 문제는 죄 때문이었습니다. 죄가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었고 유다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었던 것이었습니다(2절).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들의 죄를 지적하십니다. 그들의 손이 죄에 물들고 입술은 악으로 더럽혀졌습니다(3절).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의 손과 손가락,입술과 혀, 발과 생각, 그리고 눈까지 그들의 타락을 지적하셨습니다(3~7절).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서 전체를 통해서 정의와 공의, 성실과 정직을 강조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성실하고 정직할 때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붙들고 정직하게 살아가고 그 정직이 하나님의 성실을 닮아있을때 하나님이 바라는 정의와 공의가 실현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성실과 정의를 행하지 않았고 정직하게 살지 못했습니다(14~15절). 온몸으로 죄짓기에 앞장서고 전적으로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성실하지 못하고 정직하지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드러나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의 죄가하나님이 베푸시는 긍휼의 은혜를 가로막은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문제 가운데 대부분은 내가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큽니다. 구원은 회개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들에게 임합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인 죄악으로부터 떠나는 자에게 구원은 임합니다. 그러므로 인생에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을 원망하기 전에 먼저 나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죄의 문제가 있는지를 먼저 살피는 지혜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구원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