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은 그 자체로 빛을 발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태양 빛을 받으면 밤하늘을 영롱하게 수놓는 별처럼 빛나게 됩니다. 암흑과 같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은 별과 같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빛을 발하는 존재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포로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때를 내다보며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듯이 여호와의 영광이 그의 백성에게 떠오를 것이라고 예언합니다(1절). 그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될 것입니다. 이전에 캄캄한 가운데서 행하던( 사 59:9) 하나님의 백성이 떠오르는 태양처럼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이 빛은 유다 백성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 빛은 그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영광으로부터 반사된 빛입니다. 어둠 속에 있던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임한 은혜의 밝은 빛을 보고 그들에게 나아올 것입니다(3절). 이처럼 성도는 어두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반사하는 밝은 빛이 되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떠난 이후의 유다는 열강의 먹잇감이었습니다. 끊임없이 열강들로부터 침탈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임하면 여러 나라 왕들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 옛날솔로몬 시절에 스바의 여왕이 이스라엘을 찾아왔던 것처럼 열강의 왕들이 다시 나아와 엎드릴 것입니다.
황폐했던 그 땅이 사람들로 북적일 것이고 활력 있는 도시로 변화될 것입니다. 낙타들이 도시를 가득 채우고 금과 유향이 넘쳐날 것입니다(6절).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면 이런 역사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모인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영광의 제사를 드릴 것입니다(7절). 이 놀라운 변화의 시작은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되고 난 이후의 일들입니다. 처참하게 무너졌던 땅에 죄가 사라지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고 나니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존귀한 자로 부름을 받은 인생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빛과 같은 존귀한 인생을 살기 원하십니다. 어둠을 밝히는 빛 된 삶은 어디서든 구원의 징검다리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오직 여호와의 영광이 임할 때 우리의 인생은 빛이 남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빛 된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