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등장하는 옷니엘은 갈렙의 막내 동생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옷니엘은 거인
아낙 사람들을 완전히 몰아내고 갈렙이 내건 약속대로 갈렙의 딸 악사를 차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를 지나 가나안에 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가나안 정복 싸움은
계속되었습니다.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유일하게 가나안 땅에 들어간, 출애굽 1세
대입니다. 그는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12명의 정탐꾼을 보낼 때, 그중 한 사람이
었습니다. 가나안의 기럇세벨은 다른 사람들이 싸우기를 싫어할 정도로 견고한 곳이
었습니다. 갈렙은 사람들에게 기럇세벨을 쳐서 점령하는 자에게 자기 딸 악사를 아내
로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후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그곳을 점령
하였습니다. 그래서 갈렙은 그의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습니다.
당시 전쟁에서 이기고 온 자에게 딸을 주는 것은 일반적인 관습이었습니다. 악사
는 불평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따랐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 복을 구합니다. 그녀
는 아버지가 남방으로 가라고 하자 샘물을 구하였습니다. 갈렙은 옷니엘과 악사에게
윗샘과 아랫샘을 주었습니다. 남방은 매우 메마른 네게브 사막이었으므로 그녀는 지
혜로운 처사를 한 것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이런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1년 후 당신이 죽게 된다면 당신
은 1년간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적어보세요. 그러자 사람들은 좀 더 베풀고 싶고, 사랑
하며 살고 싶고, 가족들을 좀 더 챙기고, 따뜻한 말을 많이 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
고 싶고, 주님을 더 사랑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결심하고 1년이 지난 후 그렇
게 살았는지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 결심대로 살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무력함과 연약함을 계속 폭로시키시고, 예수님의 예표인 사
사를 보내서 붙잡게 하십니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님만 붙잡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부족한 자를 들어 쓰시는 주님만 붙잡고 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