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서 드보라의 시는 그녀가 치른 전쟁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어집니
다. 이 세상은 영적 비무장 지대가 아닌 치열한 격전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싸워야 할까요?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이미 승리했습니다.
가나안 왕들이 아무리 세력을 모아서 공격해도 탐욕스러운 그들의 시도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강력한 군사력과 병거들을
비와 물살로 무력화시키셨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말발굽 소리에도 메로스의 주민들
은 이 싸움에 동참하지 않아 저주받았음을 생각합니다.
지금은 영적 전쟁을 싸울 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가 긴장하며 세계 경제가 흔들릴 때 주님 안에 있어야
승리한다는 사실을 알게 하셨을 것입니다. 대적들과 비교 할 때 우리는 미련하고 약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지혜와 능력으로 인해 우리
는 승리 할 수 있습니다.
본문(24~27절) 야엘은 여인이지만 강한 적장 시스라를 엎드러지게 했습니다. 야
엘이 지혜의 힘이 출중해서가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이 예언하셨고 그녀가 택함을 받
았기에 그 일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시스라의 죽음으로 결정적인 승리가 주어졌습니
다. 그리스도인이 승리하는 방식은 세상의 영광을 취하는 방식과는 다르다는 것입니
다. 시스라의 어머니와 시녀들의 말들을 보면, 전형적으로 헛된 영광을 추구하는 사
람들의 어리석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자들에게 주어질 것은 영광이 아니라 심판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취해야 할 승리의 영광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주님이 지신
십자가의 영광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다른 이를 섬기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주님
을 닮아가는 자들에게 반드시 승리의 영광을 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을 의지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